카지노 145억 증발' 자진 입국한 중국인 체포…제주 압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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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내 카지노에서 145억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 중국인이 경찰 수사 1년 10개월 만에 스스로 모습을 드러냈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의 카지노 에이전트 업체 직원 A씨는 2일 오후 9시 57분쯤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국했다.
인터폴 적색수배를 받아온 A씨는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국제공항에서 출발한 항공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즉시 체포됐으며, 이후 제주로 압송돼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깔끔하게 정돈된 머리로 제주공항 입국장에 나타난 A씨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경찰차에 몸을 싣고 그대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A씨는 지난해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에서 발생한 '145억 증발 사건'의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이다.
앞서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월 VIP 고객 금고 안에 있던 현금 145억6000만원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당시 이 사건의 피의자로 A씨를 비롯해 랜딩카지노에서 자금을 관리하던 50대 말레이시아 국적의 임원 B씨 등을 특정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물품보관소 내 다른 VIP 전용 금고에서 사라진 돈의 일부로 추정되는 85억원을 찾은 데 이어 B씨가 머물렀던 제주시 모처 등에서 49억원가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찾아낸 134억원을 제주지역 한 은행에 위탁 보관했으며, 나머지 10억원가량은 환치기를 통해 해외로 송금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핵심 피의자들의 해외 도피로 수사에 어려움을 겪던 경찰은 지난해 10월 수사를 중지하고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하며 지했다.
경찰은 핵심 피의자 중 1명인 A씨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사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구속 영장도 신청할 예정이다.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의 카지노 에이전트 업체 직원 A씨는 2일 오후 9시 57분쯤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에 입국했다.
인터폴 적색수배를 받아온 A씨는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국제공항에서 출발한 항공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즉시 체포됐으며, 이후 제주로 압송돼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깔끔하게 정돈된 머리로 제주공항 입국장에 나타난 A씨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경찰차에 몸을 싣고 그대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A씨는 지난해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에서 발생한 '145억 증발 사건'의 핵심 피의자 중 한 명이다.
앞서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월 VIP 고객 금고 안에 있던 현금 145억6000만원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당시 이 사건의 피의자로 A씨를 비롯해 랜딩카지노에서 자금을 관리하던 50대 말레이시아 국적의 임원 B씨 등을 특정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물품보관소 내 다른 VIP 전용 금고에서 사라진 돈의 일부로 추정되는 85억원을 찾은 데 이어 B씨가 머물렀던 제주시 모처 등에서 49억원가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찾아낸 134억원을 제주지역 한 은행에 위탁 보관했으며, 나머지 10억원가량은 환치기를 통해 해외로 송금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핵심 피의자들의 해외 도피로 수사에 어려움을 겪던 경찰은 지난해 10월 수사를 중지하고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하며 지했다.
경찰은 핵심 피의자 중 1명인 A씨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수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사 결과에 따라 A씨에 대한 구속 영장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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